이제 막 4자를 단 나이가 되고 보니, 갈수록 티나게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의 피부상태가 걱정이 되어 구입해 본 첫 디바이스인 볼리움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볼리움 구매 계기
인스타에서 아임코크 님이 뷰티에 관심이 많으시고 수많은 기기를 써 본 후에 효과가 가장 좋다고 느껴서 공구를 진행하신다고 하길래 냅다 구입!!
나는 진짜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무언가를 많이 여러개 구입하는 편이 아니라, 이렇게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를 믿는 편이다. 아임코크님은 평소에도 직접 써 본 물건을 공구하는 걸 알기에 믿고 구입!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진짜진짜 이제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몸소 느끼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피부과 가는 가격보다 저렴하니 구매 완료!!
볼리움 개봉기
드디어 도착, 패키지가 고급스럽다.
기기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했다.
품질 보증서도 확인! 혹시라도 고장이 나면 A/S를 할때 정품을 인정 받기 위해서 품질보증서는 잘 보관해 두었다.
1년 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단다.
3개월 정도 사용해 본 지금... 그닥 고장날 일은 없어 보인다.
디바이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피부에 닿는 면적이 커서 좋았다.
공구를 많이 하는 메디큐브 제품들은 동그란 모양에 피부에 닿는 면적이 작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첫번째 모드(붉은색)는 고주파 모드 이다. 얼굴 전체 면적을 골고루 펴 바르듯이 마사지 하면 된다.
두번째 모드(핑크)는 국소집중 모드 이다. 입가나, 눈가 같은 주름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마사지 하면 된다.
세번째 모드(파랑)는 슬림케어 모드 이다. 첫번째 고주파 모드 처럼 마사지 하되, 살쳐짐이 많은 턱과 볼을 중심으로 마사지 하는 편이다.
주의! 세번째 모드(파랑)는 피부가 약하거나 트러블이 올라온 예민한 상태에서는 전기가 통하듯이 많이 따끔거린다.(처음에는 불량인가 했는데, 검색과 홈페이지 답변을 통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고주파 모드랑 뭔가 다르다는 점이 더 믿음이 간다고 할까나.......)
따가울 때는 내 피부가 지금 예민하구나~~ 하며 잠시 쉬어 주고, 고주파 모드와 국소집중 모드만 번갈아가며 케어해 주었다.
각 모드를 사용할 때 마사지 하는 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콜라겐 크림을 함께 구입하여 마사지 할 때마다 도포하여 마사지를 하고 있다. 크림을 넉넉하게 바르면 롤링이 훨씬 부드럽고 자극이 덜하다. 콜라겐 크림을 꼭 사용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나도 이번에 구입한 크림을 다 쓰게 되면, 다른 크림을 사용해볼까 한다.
볼리움 효과?
요즘엔 매일 또는 적어도 이틀에 한번 꼴로 하려고 노력중이다.
한 모드에 5분 정도이고, 자기 전에 세가지 모드를 한번씩 하면 15분 정도 걸린다.
확실히 하고 난 다음날은 화장이 잘 먹는 기분이 든다. 자꾸 쳐져만 가는 피부에 약간의 탱탱함이 느껴지지도 한다.
피부과 시술처럼 한번 했다고 해서 이후로 내내 탱탱함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관리를 하면 다음날은 분명 그 효과가 느껴진다.
그래서 너무나도 귀찮지만 자기 전에 꼭 하고 자려고 노력중이다.
요즘 나의 자기 전 루틴은 폴리오 종아리 마사지 하면서 얼굴은 볼리움으로 마사지 하기.
그리고 침대 머리맡에 딱 두고 잠들면 딱이다!!
다음날 아침에 이렇게 딱 충전해놓고 출근하면 그 날 또 편하게 사용 가능!!
한 번 충전해 놓으면 일주일은 쓰는 듯 하다.
20대부터 피부를 관리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내가 진짜 어릴 때는 모공 하나 없는 뽀얀 피부였고, 어딜 가든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듣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것만 믿고 관리를 하나도 안하고 20년을 지나고 보니... 이제 화장도 잘 안 먹고 모공도 너무 많고 잘 보이는 피부가 되어 버린것, 그리고 노화의 일부인지... 안 나던 여드름이 나서 피부에 흉터도 엉망인 상태이다ㅠㅠ
약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노화를 더디게 하기 위한 하나의 몸부림이랄까...
어쨌든, 젊은 분들은 미리미리 피부 관리하시길 바란다.
어릴때 관리하면 효과도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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