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백화점에서 팝업으로 핫했던 버터 맥주.
더현대에서 사 먹을 일은 없었고,
GS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벼르고 벼르던 중.
연휴에 다들 놀러 갔나?
종류 별로 하나씩 한 세트 남아 있는 것을 겟해왔다.
쪼르르 세워놓고 보니
맥주캔 디자인이 마치 커피캔처럼 생겼네.
이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한 듯.
가격
한 캔이 6,500원이다.
4개 구입하면 24,000원, 개당 6,000원
와 정말 비싸네.
다른 행사 수입맥주가 4캔에 만원도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가격이다.
과연 이 가격에 상응하는 맛일까?
맛 후기
트리플 에이 플러스 AAA+/ 바닐라
트리플 비 플러스 BBB+/ 캐러멜
트리플 씨 플러스 CCC+ / 아몬드
트리플 디 플러스 DDD+ / 헤이즐넛
맥주 회사에서 표기하는 맥주의 맛은 위와 같다.
나는 맥주를 마시기 전에는 맛을 찾아보지 않았고 오로지 내 혀로 느낀 직관적인 후기는 다음과 같다.
맛 |
개인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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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이 플러스 AAA+ |
버터향이 많이 남.
느끼함.
느끼한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을듯
(치킨이랑 먹는 중이었는데, 치킨도 느끼, 맥주도 느끼해서 잘 안 넘어갔음ㅜㅜ) 탄산의 개운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싫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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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비 플러스 BBB+ |
버터향
에이보다는 덜 느끼
크림맥주처럼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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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씨 플러스 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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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향은 없음
보리차음료 향이 강하게 남
에이 보다는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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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디 플러스 DDD+ | 느끼함은 없음 보리차향이 가장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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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음식
버터맛이 강하게 나는 트리플 A, 트리플 B는 라면과 같은 짠 음식과 어울린다.
치킨 같은 느끼한 튀김 음식과는 절대 어울릴 수가 없는 조합.
치킨에는 트리플 C or 트리플 D를 추천한다.
그나마 트리플 A,B 보다는 어울린다는 뜻이지 완전 찰떡이라는 뜻은 아님.
보통의 맥주보다는 탄산이 덜하고 부드러운 편.
재구매 의사?
도장깨기 하는 심정으로 마셨다.
맛을 하나하나 맛보는 재미뿐이랄까?
한 캔을 남편과 나눠 마셔서 망정이지
버터향 나는 트리플 A와 트리플 B는 혼자서 한 캔은 다 못 마셨을 듯.
다시 한번 마케팅의 힘을 느꼈다.
시원하고 톡 쏘는 탄산의 맛, 깔끔한 맥주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재구매하지 않을 맥주이다.
갈증을 해소하는 목적의 시원하고 톡 쏘는 맥주를 원한다면 절대 비추!!
편의점에서 사 올 때 편의점 사장님 왈
"마시다가 버렸다는 사람도 있고, 맛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백번 공감한다.ㅋㅋㅋ
딱 맛만 보고 싶다면 A+C 조합 / B+D 조합이면 네 캔 다 맛본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맛이 A, B / C, D 두 개씩 거의 유사하기 때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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