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브런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가기 좋은 곳에 보정도 카페거리가 있어요.
'문스'는 보정동카페거리의 오래된 맛집이죠.
주차는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 하시거나, 문스 옆에 몇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매번 지인들과 왔었지, 가족들과는 처음이네요.^^;;
그도 그럴 것이 요즘에는 물가가 너무 비싸져서
이전에는 비싸다고 느껴졌던 가게들이 정상가로 느껴져서 부담이 덜해서 일까요??
N분의 1 하기 때문에 갈 수 있었던 비싼 가게들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가족 식사에도 올 수가 있게 되었네요.
10월 초였는데 벌써 할로윈 분위기입니다.
작년에는 이태원 사고로 조용하게 지나갔는데,
올해는 매년 하던 보정동카페거리 할로윈 축제를 하려나 봅니다.
가까우시다면 들르셔서 그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처음 앉아본 안쪽 자리에요.
창가에 있는 바깥쪽 자리가 좋기는 해요.
미리 예약하면 창가 자리로 앉을 수 있을 거예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모던 클래식의 느낌입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감바쓰에요.
오일과 새우가 푸짐해서 바게트는 사진 외에 추가로 한 접시 더 시켜서 먹었어요.
위 사진은 오징어먹물리조또 였던것 같네요.
오징어가 부드럽고, 약간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삼겹살이 곁든 크림파스타였어요.
파스타 안 먹고 고기 좋아하는 둘째 때문에 시켰어요ㅠㅠ
저 삼겹살 두 덩이는 둘째 입으로 다 들어갔답니다.
문스는 어떤 메뉴를 시켜도 다 기본은 해요.
근처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진 맛의 레스토랑이랍니다.
그래서 추천해요.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눈에 띄네요.
메뉴팁
음료 세트로 시키면 음료를 2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어요.
커피, 탄산음료, 주스 등은 추가 요금 없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커피는 1회에 한해 리필됩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참석하면 10프로 할인된답니다.
이게 아주 좋았어요~!
가을 분위기 나지요?
식사 후
길지 않지만 카페거리를 쭈욱 걸어봅니다.
오잉? 버스킹을 하네요?
근데 버스킹인데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귀호강 하고 왔습니다.
저와 둘째가 감기로 골골대는 중이라 멀리 가을 나들이도 나가지 못하고
집 근처 밥 먹으러 나왔다가 카페거리의 가을 분위기와 버스킹 덕에
나들이 기분을 내고 왔어요.
둘째는 인형 뽑기 게임해서 짱구인형 하나 뽑아주시고,
벼르고 벼르던 둘째 자전거를 충동구매 하고 돌아온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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