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창 비가 오다가 급 더워진 7월 초 주말 어느 날.
집에서 멀지 않은
동천 자연 식물원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미취학 아동 &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하는 나들이.
캠크닉, 물놀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 집라인, 잔디썰매, 계곡 물놀이
등등 각종 놀이들을 통해 아이들이 쉴 틈이 없다.
넓지 않은 공간에 이러한 놀이들이 모두 모여 있기 때문에
동선이 길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놀고 부모들이 케어 하기에 적당하다.
위치 & 주차 & 운영 시간
공원 터 앞으로 주차장에 마련되어 있다.
11시쯤 도착했을 때 주차할 자리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주차 공간은 크지만 좋은 자리에 그늘막 자리를 잡기 위해서 일찍 방문을 추천한다.
(그늘막 치고 하루종일 놀 수 있음)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원
산 아래로 길게 그늘막을 칠 수 있고, 곳곳에 평상도 있어서 그 위에도 그늘막이 가능하다.
매표
온라인 예매 없음, 현장 매표만 가능
홈페이지에는 어른 8000원/ 아이 10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었지만 6월부터 가격 상승.
어른 10000원, 아이 12000원으로 구매하였다.
안내에 따르면 자주 방문하시는 고객에게는 포인트 적립을 통해서 할인을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니
매표소에서 포스기를 통한 회원 가입으로 할인혜택이 있다고 한다.
동물 먹이는 별도로 1000원씩 구매해야 함.
매표하면 팔찌를 제공해 준다. 팔찌 착용 후 입장.
놀거리
1. 동물 먹이주기 체험(미니 동물원)
토끼, 염소, 돼지, 거북이, 앵무새, 기니피그 등의 동물이 커다란 비닐하우스 같이 생긴 건물에 있다.
동물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미취학 아동들이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앵무새 앞쪽에 관계자가 앵무새 먹이를 들고 계신다. 앵무새 먹이를 주겠다고 하면 먹이를 주시면 손에 올려서 먹이를 줄 수 있다.
2. 짚라인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다. 직원이 통제할 때도 있고, 부모님들이 알아서 태워줄 때도 있음.
4학년인 첫째가 타기에는 작은 감이 있었지만, 재미있어 했다.
3. 모래놀이
동물 온실 옆쪽으로 자그마하게 있는데 아이들은 그 작은 곳에서도 재미있게 모래놀이를 했다.
4. 공룡 뼈 발굴 놀이
산 쪽으로 있는 언덕에 보면 있다. 놀이시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듯했다.
5. 에어 바운서 물놀이 & 미니 풀장 & 미꾸라지 잡기 체험 풀장
미끄럼틀 경사도에 따라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직원이 계속 물을 채워주고 물을 뿌려준다. 아이들은 미끄럼틀이 있는 에어 바운서 하나 만으로도 장시간 길게 즐겁게 놀 수 있었다.
미끄럼틀 에어바운서 옆으로는 작은 튜브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하나는 미꾸라지 잡기 놀이 용이고 하나는 물총놀이 용인 듯하다. 물총놀이는 영유아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었고 , 미꾸라지 잡기 놀이 용에는 꽤 넓은 튜브 수영장에 미꾸라지들이 풀어져 있다. 애들한테 너무 시달려서 인지 미꾸라지들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잘 잡히긴 했음^^::
6. 잔디썰매
화장실 쪽 뒤편으로 올라가면 잔디 썰매가 있다.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데 위에서 본 경사가 꽤 심하다. 하지만 속도가 많이 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우니 튜브 가지고 올라갈 때 조심해야 한다.
7. 외줄 타기, 그네 등 각종 놀이시설
에어바운서가 있고 집라인이 있는 공간 사이 곳곳에 외줄 타기 놀이, 그네 타기, 해먹 등 각종 놀이시설이 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다가 여기서 잠깐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아이들이 할 것들이 참 많은 곳이었다.
8. 작은 계곡
산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곳곳에 있었다. 방문하기 전 날에 비가 왔던 터라 계곡에 물이 어느 정도 흐르고 있었어 마지막에는 계속에서 발을 담그고 놀 수 있었다.
먹을거리, 카페&식당
근처에 간단하게 음식이나 스낵을 사 먹을 곳이 없다. 편의점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더운 여름에는 가기가 힘들다.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면 아이스 박스에 먹을거리를 가득가득 싸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음식 반입에는 제한이 없다.
연결된 토다의숲 이라는 카페에서 식사 가능했다. 우리는 점심을 준비해 가지 못해서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맛은 있었지만 메뉴가 양식으로 한정적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닌 듯하다.
메뉴는 다음 사진을 참고 바란다.
화장실
넓고 깨끗한 편.
★ 동천 자연 식물원 나들이 팁 ★
- 가능한 일찍 도착해서 그늘막 자리를 원하는 곳에 잡는 것을 추천.
-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만 있어도 햇빛을 피할 곳은 있어서 충분함, 하지만 아이들 수영복 탈의를 위해 그늘막이 필요함.
- 먹을 것 중요! 치킨을 사 오는 사람도 있었고 도시락을 사 오는 사람도 있었음. 걸어서 10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어서 차 타고 나가야 함. 더운 날씨라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을 듯. 주차장에서 놀 장소가 멀지 않으니 아이스박스에 먹을 것을 그득그득 채워 가시길!!
- 아이의 여벌 옷을 여러벌 챙길 것.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옷을 갈아 입고 다른 놀거리로 놀다가 또다시 물놀이를 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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