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일 차 일정]
제주 남단에 위치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둘째 날을 제주 남쪽에서 보냈다.
둘째 날도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다.
쇠소깍 - 쇠소깍 빵 명장 - 봉봉 감귤체험농장 - 열대과일농장 유진 팡
- 조랑말 체험공원 - 안거리밖거리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 쇠소깍
- 첫째가 5살 때 제주도에 왔었을 때
쇠소깍에서 배를 탔던 기억에 또 타고 싶다고 해서 방문.
날씨가 너무 좋아서 테우 타고 산책하기 너무 좋았음.
2) 쇠소깍 빵 명장
- 우리 첫째가 좋아하는 육쪽마늘빵이 있다길래 급 방문하여 빵으로 점심을 해결.
제주도는 빵집도 그냥 막 들어가도 다 맛있는 듯.
여기도 정말 빵 명장 집 맞는구먼. 빵 쪼가리 먹고 강행군을 시작함ㅋㅋㅋ
3) 봉봉 감귤 체험농장
- 귤 시즌은 끝나고 한라봉, 천혜향 따기 체험.
무제한 시식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떨어뜨린 거 열심히 까먹으면서 체험.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함.
나도 너무 재미있었음.
바로 딴 천혜향이 너무 맛있어서 한가득 따서 가져옴.
4) 열대과일농장 유진 팡
- 1만 2천 평이라는 규모가 꽤나 큰 농장.
여기 사장님이 서민 갑부에 나왔다 함.
바나나 따기 체험에 꽂혀서 갔는데
온실 속에서 동남아의 날씨를 느끼며 둘째는 여러 번 뛰쳐나갈 뻔했다.
사탕수수도 맛보고 코코넛 같은 열대과일을 설명과 함께 관람.
국내산 바나나를 실제로 보고 따보고 집에서 후속하는 중이다.
과연 먹을 수 있으려나.
마지막 동물 앞에서는 토끼를 마음껏 안아볼 수 있고 염소, 당나귀에게 무제한 먹이를 줄 수 있다.
둘째가 토끼 안는 거에 재미 들려서 안 가려고 해서 겨우 끌고 나왔다.
5) 조랑말 체험농장
- 승마하기 위해 방문.
엄청난 검색 끝에 여기 풍경이 정말 멋지다고 해서 픽!
나도 말 타고 이런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는 숲길에서 승마체험이 가능하다.
하늘에는 멋진 풍차, 양 옆으로는 흐드러진 갈대, 바닥에는 말똥이 즐비함.
승마체험 후 건너편 쪽으로는 풍차가 보이는 넓은 들판이 있는데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다.
사람도 많이 없고 뷰도 너무 좋아서 한참을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6) 안거리 밖거리
- 한식을 사랑하는 첫째를 위한 음식점.
아파트들 사이에 있는 식당이 많지 않은 건물에 있는 것을 보니
관광객보다는 주민들이 오는 곳 같음.
첫째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음.
7)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 5살의 첫째 기억에 제주도 시장에서 사 먹었던 한라봉 주스가 너무 좋았던지 그 주스를 꼭 사 먹고 싶다고 했다
너를 위한 여행이니 꼭 들어줘야지. 암요 암요.
한라봉 주스 2만 원어치 사고 소소하지 않은 기념품 쇼핑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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