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왜 이리 여행을 가고 싶은 건지,
단풍과 멋진 가을 하늘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올해는 단풍구경으로 화담숲을 예약해두었다.
너무너무 기대된다^ㅡ^
화담숲 소개는 다음의 글을 참고 바람.
[가을 여행지 추천] 단풍구경 명소 화담숲 예약하기! 온라인 예매만 가능!
이번 글에서는 예전 가을에 갔었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빨간 단풍도 좋지만 사방이 노랑노랑인 은행나무길을 정말 좋아한다.
이유는?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그냥 사진만 찍고 놀아도 시간이 정말 잘 가는 은행나무 명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14년에 천안아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 참석 겸 1박 2일 했다가 우연히 들른 이후로
너무나 기억에 남아서 그 이후에도 가을만 되면 생각이 나는 곳이다.
그래서 재작년에도 한 번 더 다녀왔다.
두 번 다녀온 결과 11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절정인 것 같고
중순 이후로는 끝물이라 그다지 11월 초보다는 이쁘지 않았다.
서울이나 경기도권에서 그닥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 치기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위치
주차
주차는 우리는 근처에 공터에 하였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많아서 주차는 크게 힘들 것 같지 않으나,
은행나무 절정 시기에는 조금 복잡할 듯할 것 같기도 하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11월 초(11월 4일)의 모습
군데군데 초록색의 은행잎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노란색으로 바뀐 모습이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은행잎도 많고 나무도 풍성하기 때문에 사방이 노랑노랑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11월 중순 (11월 18일)의 모습
확실히 11월 초보다는 많이 휑한 모습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이렇게 풍성하게 모여 있는 곳도 있긴 했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잎조차 많이 없는 모습.
우리 둘째의 생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급하게 은행나무길이라도 가보자~ 해서 집에서 늦게 나섰던 기억이 난다.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금방 어둑어둑해졌었다.
그래도 낮보다는 사람이 적었고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조명 밑에서 사진을 찍으니 나름 분위기 있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람 많은 복잡한 곳을 싫어한다면 야간 은행나무길 산책도 추천한다^ㅡ^
함께 가면 좋은 곳 - 아산 외암 민속마을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는 외암 민속마을
돌담과 갈대가 이쁜 아기자기한 민속마을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소소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중간중간에 있는 민속놀이도 즐기고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초가집과 기와집 같은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분이 괜히 울적해지는 가을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훌쩍 떠나보자.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당일로 기분 전환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방이 노랑노랑 한 곳에 다녀오면 올해 가을여행은 제대로 다녀왔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인생 샷 건지는 것도 잊지 말기!!
사진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올 해도 훌쩍 다녀와야겠다^ㅡ^
[가을 여행지 추천]
[가을에 가면 좋은 카페] 넓은잔디, 멋진 단풍나무와 가을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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