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에는 시판용 김치가 많기는 하지만, 논란이 된 알몸 중국산 김치 논란이나 고물가인 요즘 경제상황으로 봐서는 역시 집에서 담그는 집 김치가 가장 믿음이 간다.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날짜로는 보통 11월 중하순 ~ 12월 상순쯤이다.
절임배추는 아파트 내에서도 간편하게 김장이 가능하고, 김장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전국의 주부들에게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 이 절임배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Q. 유명한 절임배추는?
괴산 절임배추, 해남 절임배추, 강원도 절임배추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Q. 좋은 절임배추의 기준은?
절임배추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크기의 배추가 좋다.
겉잎의 색이 선명하고 속잎이 샛노란 배추가 맛있는 절임배추이다.
속이 너무 뻣뻣한 배추는 맛있게 절여지지 않고 속잎의 고소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뻣뻣한 배추로 절인 절임배추는 피하도록 해야 한다.
Q. 절임배추 20kg는 몇 포기 일까?
속이 꽉 찬 배추를 천일염으로 절인 절임배추 20kg은 8~12포기 정도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21.9포기를 담근다고 하니,
김치를 반찬으로 먹는 가정이면 40kg, 김치를 활용한 요리로 자주 먹는다면 60kg 정도 준비하는 게 좋을 듯하다.
Q. 절임배추를 받으면 다시 씻어야 할까?
절임배추는 이미 적당한 염도를 맞춰 씻어 출고되기 때문에 씻지 않는 것이 좋다.
절임배추를 받으면 소쿠리에 올려 물기가 빠진 후 바로 김장을 하면 된다.
Q. 절임배추 20kg면 고춧가루 몇 근이 필요할까?
고춧가루는 3근 내외가 필요하다. 2박스 40kg일 때는 두배인 6근 내외가 필요하다.
Q. 절임배추 20kg의 가격대는?
2022년 10월 기준 평균 4만 원대이다.
구입하려는 절임배추가 20kg에 3만 원 후반이라면 저렴한 편!
Q. 절임배추 사용 시에 주의 사항은?
절임배추는 오래 보관하면 대장균 등의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갈변되거나 질겨질 수도 있다.
따라서 미리 속재료를 준비해 두었다가 절임배추 배송날짜에 맞춰 김장을 담가야 한다.
예전에 김장철이 되면 엄마가 배추 하나하나를 칼로 쪼개서 소금을 뿌리고 하루 뒀다가 고무 대야에서 몇 번이고 담갔다 씻었다 건져내고 하시며 고생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배추를 절이는 이 작업이 가장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대량으로 배추를 절여서 소량씩 판매하는 절임배추의 인기가 날로 상승 중이다.
절임배추를 구입하여 집으로 배송받아서 우리 집 입맛에 맞추어 만들어 놓은 양념장만 바르면 끝!!
나도 올해에는 나의 김치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에게 절임배추를 구매해서 보내 봐야겠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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