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봄날. 에버랜드에 가기 딱 좋은 날입니다. 저는 용인에 사는 에버랜드 N연차로써 딱 좋은 시즌인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는 더 더워지기 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과 튤립 정원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웬만한 벚꽃놀이 추천장소보다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 방문하기 좋아서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친구들과의 나들이에 아주 강추합니다.
에버랜드 N연차가 느낀 에버랜드 꿀팁과 필수준비물은 마지막에 남겨 두었으니 꼭 참고해서 방문해 주세요^^
목차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에버랜드 1일 이용권이 에버랜드 안에서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입니다. 아주아주 예전에는 입장료만 내고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자유이용권을 끊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입장권 가격이 아주 사악하지요ㅠ 그럼 가격을 알아볼까요?
자유이용권 가격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의 가격은 시즌별로 다릅니다. A,B,C,D 시즌으로 나누어져 가격도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따뜻한 성수기 주말이나 공휴일이에는 D, 성수기 평일에는 A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의 날짜별 가격 캘린더를 참고하여 방문하려는 날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유이용권 할인
자유이용권은 카드할인이나 기타 행사 할인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입장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꼭 할인을 받고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이 되는 카드종류가 몇십 여종으로 아주 많으니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가 할인이 되는지 아래 버튼을 눌러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에버랜드 스마트줄서기
코로나 이후 최근에는 에버랜드에 스마트줄서기 라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에버랜드 입장과 동시에 에버랜드 어플로 원하는 놀이기구 줄 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서서 대기하지 않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된다는 점이고, 단점은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인기 놀이기구는 오픈런으로 입장을 해야지 원하는 놀이기구 하나를 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약된 놀이기구를 탑승한 후에 다음 놀이기구를 예약할 수 있는데, 그러면 보통 다른 인기놀이기구는 스마트줄서기가 마감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수기 때는 오픈런 하면 겨우 한 개 정도만 스마트줄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꼭 타거나 보고 싶은 놀이기구를 먼저 예약하길 바랍니다.
에버랜드 큐패스 구매방법, 가격
코로나 이후 에버랜드 놀이기구 대기 시스템이 바뀌어서 무작정 일찍 가서 대기한다고 해서 인기 놀이기구를 탈 수 있지 않습니다. 사실 예전보다 인기 놀이기구를 더 타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에버랜드에서 큐패스 라는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거지요. 큐패스를 별도로 구입할 수는 없고 자유이용권과 묶어서 판매하는 큐패스 자유이용권 패키지를 구매하면 인기 있는 원하는 놀이기구를 대기하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일반 자유이용권을 50%정도 카드할인을 받는게 좋은지 큐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는 잘 따져봐야 합니다.
2023년 4월~6월에는 위의 큐패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로스트밸리/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나이트트램사파리, T-익스프레스, 허리케인, 썬더폴스 큐패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니 꼭 타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는데 성수기 오픈런이 힘들면 큐패스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큐패스 예약은 아래 링크로 연결됩니다.
에버랜드 N년차가 알려주는 꿀팁
1) 주차는 정문이 아니어도 좋아요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은 유료. 나머지 주차장은 무료이지만 순환버스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순환버스 타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
저희 가족은 어제 느즈막히 12시쯤 도착해서 3번 주차장 순환버스 정류장 근처에 주차 했습니다. 매번 정문에 주차하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3번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불꽃놀이를 보고 나갈때 보니 3번 주차장 순환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제일 적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순환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정문 주차장은 넓어서 차까지 걸어가는 것 또한 엄청나게 힘들고 주차비도 내야 하는데 어제 3번 주차장 순환버스를 타니 걷는 시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좋았습니다.
2) 에버랜드 어플 설치 필수
이제는 종이 자유이용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입장하는 모든 사람은 핸드폰에 에버랜드 어플을 설치하고 입장권을 어플에 등록을 해야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지도와 각종 놀이기구의 실시간 대기시간, 운영시간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합니다.
3) 보조배터리 필수
입장권부터 지도 등 에버랜드에 관한 정보를 어플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 사용이 많습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 필수입니다. 에버랜드에서는 보통 최소 반나절 이상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에 보조배터리를 깜빡하고 안 챙겼다가 퍼레이드, 불꽃놀이 즈음에는 거의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ㅜㅜ
4) 선글라스, 모자, 양산 자외선 차단용품 필수
제가 다녀온 2023년 4월 1일 기준, 낮에는 여름과 같은 기후였습니다. 에버랜드는 매우 넓고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간 선글라스와 모자가 없었더라면 땡볕에 금방 지치고 말았을 겁니다. 곳곳에 그늘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동을 하는 길은 땡볕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용품이 필수입니다. 휴대용 선풍기도 있다면 금상첨화!
또한 겨울에는 핫팩이 필수 입니다.
5) 텀블러 강추
따뜻한 날 기준. 이동을 하다 보면 페트병의 물이나 커피는 금방 데워져 버립니다. 미리 텀블러에 얼음물을 채워오거나 텀블러를 가져와서 구매한 아이스커피를 넣어 다니면 시원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장시간 야외에 있기 때문에 텀블러에 담아 온 따뜻한 음료는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계속 이동하고 놀이기구 타고 옮기는 와중에는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다니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텀블러가 있다면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 손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일석이조입니다!
짠순이 TIP 텀블러가 있다면 수유실에 있는 정수기에서 시원한 물을 무제한으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6) 미니돗자리
퍼레이드, 불꽃놀이 관람에 필수 준비물입니다. 관람 인원이 많고 정해진 자리가 없기 때문에 맨바닥에 앉아서 관람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엉덩이 정도만 붙일 수 있는 미니돗자리가 있다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가방 속에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 미니돗자리는 필수!
에버랜드 퍼레이드 명당 TIP
퍼레이드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중국음식점인 차이나 문 앞에서부터 퍼레이드 광장으로 가는 길에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전까지가 좋습니다. 멀리서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싶다면 퍼레이드 광장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퍼레이드 광장 보다는 차이나문 앞이 배우들이 가까이서 보여서 좋았고, 퍼레이드 끝난 후 이동 동선에도 좋았습니다.
7) 불꽃놀이 강추
불꽃놀이는 꼭 보고 오셔야 합니다. 9시 30분이라는 다소 늦은 시간이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용인에 살아서 자주 방문하는 저희 가족도 꼭 보고 오는 코스입니다. 불꽃놀이가 허접하지 않고 만족스럽기 때문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습니다.
아이동반 가족 에버랜드 방문 꿀팁
이전에 아이와 함께 방문한 에버랜드 방문 꿀팁&준비물 작성 글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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