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주말마다 나가고 싶어 하고,
밖은 춥고.
엄마 아빠들이 머리를 싸매고 나들이 장소를 찾아야 하는 겨울이 왔다.
그중에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앵무새 카페 리프 패럿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집 둘째가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서
리프 패럿 오산점, 리프패럿 부산광복점을 가 보았었는데
이번에 간 리프패럿 용인점이
가장 넓고 쾌적하고 좋았다.
그래서 완전 강추 강추 강추!!
내돈내산 리뷰
1. 위치 & 주차
1) 위치
용인은 참 넓다.
같은 용인에 살지만 차고 40분 정도 가야 하는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힘들 것 같다.
2) 주차
넓은 부지에 덩그러니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을 듯하고,
주차 자리도 넉넉하다.
2. 외관
2층 건물 전체를 모두 쓰고 있다.
따라서 아주 넓고 쾌적하다는 말씀!!
3. 내부
1) 1층
내부가 아주 넓다.
4인 테이블에 20개는 있어 보인다.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해서 아주 쾌적하다.
매장 가운데에 중간, 대형 크기의 앵무새들이 있다.
중간 크기의 앵무새들은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대형 앵무새는 사나운 애들이 있어서 이동시킬 수는 없었다.
테이블 위에 물티슈가 하나씩 놓여있고,
젊은 직원들이 수시로 바닥을 쓸고 닦고 있었다.
가봤던 리프 패럿 중에 가장 청결상태가 좋았다.
리프패럿 용인점은 규모가 커서인지
앵무새 날림장이 있었다.
부모님 동반 하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날림장에 들어가서
날아다니는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다.
먹이를 들고 날림장에 들어가면 앵무새들이 엄청나게 달려든다.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손바닥에 달려드는 앵무새들을 보며 뿌듯해한다.
2) 2층
화장실 쪽에 나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처음 설명에 2층에 가면 토끼와 강아지를 볼 수 있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앵무새와 한참을 놀다가 뒤늦게야 올라가 봤는데
또 다른 즐길 공간이 나타났다.
2층도 아주 넓고 테이블이 있는 카페 공간이었다.
대부분 1층에서 앵무새를 보느라 바빠서 그런지 2층에는 한가족 정도 있는 상태.
아주 한적하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정글짐 공간도 있고 트램펄린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아버님들이 좋아할 만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있었다.(무료임)
2층에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나도 애들이 강아지들과 노는 동안 안마 한 코스를 했음.
2층의 야외 테라스에는 강아지와 토끼가 있다.
오른쪽에는 강아지 소형견 4마리, 대형견 1마리가 있었고
왼쪽으로 토끼장이 있었다.
토끼는 마음대로 만질 수 없었지만
강아지들은 들어가서 마음껏 만질 수 있었다.
사장님이 키우는 듯한 강아지였고
사람을 좋아하는지 둘째한테도 가만히 안겨 있었다.
매일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르는 둘째가
원 없이 강아지를 만지고 올 수 있었다. ^ㅡ^
4. 이용방법 & 가격
이용방법
카운터에서 입장료 결제
모이 체험을 한다면 인원에 맞도록 수량을 말한다.(모이는 유료, 입장권과 별도로 결제)
배정해 준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앵무새를 가져다준다.
가격
입장료는 8,500원 (음료 1잔 포함)
주말/공휴일 1시간, 평일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입장료이다.
주말에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팁!!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10장(85,000원)을 구매하면 추가 1장을 더 준다.
그러면 11장을 85,000에 구매하는 것이고, (장당 7800원 꼴)
이용권 이용 시에는 주말에도 이용권 1장으로 2시간이 이용 가능하다.
그러면 훨씬 이득이지.
동물을 좋아하는 6세 이상의 아동이라면
2시간도 부족할 것이다.
이용권 강추한다.
우리는 4 식구이기 때문에
3번만 오면 이용권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권을 구입하였다.
(이용권 유효기간은 없다고 했음)
이용권에 포함된 음료는
오른쪽 사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돈 시몽 주스, 아메리카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메뉴를 고르면
주스는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제공된다.
아메리카노는 캡슐과 생수가 담긴 플라스틱 통이 제공된다.
플라스틱 통에 캡슐을 까서 넣어서 아메리카노로 먹게 된다.
(플라스틱 통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나는 양념통으로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야무지게 잘 챙겨 옴^ㅡ^)
라테 종류를 원하면 2천 원 추가 결제를 하고 변경이 가능하다.
5. 리프패럿 용인점 후기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앵무새를 데리고 테이블로 온다.
앵무새 다루는 법, 카페 이용 방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열심히 듣고 있는 아이들이 참 귀엽다.
이건 앵무새 장난감인데
다른 지점은 모두 이 장난감도 유료로 대여해 줬었는데
리프 패럿 용인점은 무료였다.
카운터 한쪽에 여러 개 쌓여 있으니
테이블로 가져와서 앵무새가 놀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앵무새를 팔에도 올렸다가
머리에도 올렸다가
먹이도 주고 여기저기 만져도 보고
아주 조심스레 만지면서 앵무새와 교감하는 시간을 즐기는 아이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잘 놀았다.
6. 재방문 의사
우리는 이용권을 샀으니 겨울방학 때 부지런히 갈 생각이다.
주말에 점심 먹고 딱히 갈 곳이 없을 때,
어른들은 커피 한 잔 하면서 아이들을 놀릴 곳으로 딱 좋은 듯!!
추운 겨울에 아이들과 나들이할 곳으로 완전 강추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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