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캐리비언베이를 자동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용인에 살고 있다.
하지만 캐리비언베이보다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을 더욱더 자주 가는 편이다.
올해만 해도 캐리비언베이는 단 한번도 가지 않았지만,
덕산스플라스리솜은 벌써 3번째 방문을 했다.
그 이유는 우리 첫째의 피부 때문이다.
첫째는 어릴때부터 아토피 증상이 군데군데 나타났었다.
다행히 완전 아토피 피부로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시작되면 피부가 난리가 난다.
손등이 거칠해지다 못해 피가 날 정도로 트기 시작한다.ㅜㅜ
수시로 핸드크림을 바르라고 하지만,
끈적끈적한 걸 싫어하는 초등학생은 핸드크림도 잘 바르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손등이 갈라져 피가 나서 밴드를 붙이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 올해 초,
날이 점점 따뜻해지던 초봄 쯤이어서 손등이 피가 막 나지는 않았지만
이미 겨우 내내 거칠었던 손등은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고 여전히 거칠거칠하던 때였다.
그런데 스플라스 리솜을 다녀오는 길에 차에서 만져본 아이의 손등이....
겨우 내내 거칠었던 손등이 부들부들해 졌던 것이 아닌가.
정말 너무나 오래간만에 만져본 부드러운 손등이라 스플라스 리솜의 수질에 감탄하고야 말았다.
진짜 온천수 였구나!!
이것이 온천수의 효과 이구나!!
그래서 그 이후로 워터파크를 간다면 꼭 스플라스 리솜을 가자며 남편과 다짐을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되니 손등이 트기 시작했다.
그래서 겸사겸사 스플라스 리솜을 또 방문한 김에
가을/겨울 여행으로
국내온천여행으로
스플라스 리솜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스플라스 리솜의 장점
가을/겨울에 스플라스 리솜을 가야 하는 이유
1. 온천수이다.
스플라스 리솜은 다른 워터파크와 달리 소독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따뜻한 온수풀이 군데군데 많이 있어서 겨울에 즐기기에도 좋다.
이번에도 워터파크에서 놀고 씻고 나왔더니 피부가 부들부들했다.
보통 워터파크에서 오랫동안 놀고 나오면
각질이 일어난다^^;;(나만 그런 거 아니죠??)
그런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몸이 부들부들 부드러울 뿐ㅋ
2. 전반적으로 깨끗하다.
워터파크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휘닉스 평창의 블루캐니언, 알펜시아리조트 오션 700, 오션월드, 캐리비언 베이를
이용해 보았다.
스플라스 리솜이 그중에서 실내 시설이 가장 깨끗했다.
온천수라 사우나도 유명해서 인지
성수기가 아닌 가을, 겨울에도 사우나 내부에도 직원들이 많아서
수시로 닦고 쓸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워터파크 들은 비수기에는 관리가 잘 안 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스플라스 리솜은 오히려 더 잘 되는 느낌이었다.
3.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다.
오션월드나 캐리비언베이처럼 어른들 위주의 무서운 시설이 아니라
키가 120cm 이상이라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는 2인 튜브 시설이 있다.
하나는 무섭고 하나는 긴 미끄럼틀 수준이기 때문에
키가 큰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부터 즐기기 좋은 시설이 마음에 든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대기도 길지 않기 때문에 좋다.
4. 파도 유수풀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좋아하는 파도 유수풀이 있다.
파도풀이 따로 있지는 않고,
파도가 계속 치는 유수풀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둥둥 떠다니면서 파도가 올 때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7세인 둘째는 여기를 제일 좋아한다.
5. 숙소와 가깝다.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는 숙소와 바로 붙어있다.
숙소에서 보이는 워터파크 뷰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숙소와 워터파크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이동하기에도 좋다.
사우나에서 샤워하기가 힘든 아가들이나
코로나 때문에 찝찝해서 공용 샤워장이 불편한 사람들은 숙소로 올라가서 샤워를 해도 된다.
숙소에서 나오는 물도 온천수 이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6. 숙소의 욕실이 넓다.
다른 리조트에 비해 항상 욕실이 넓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여기는 온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내가 묵어보았던 50평대, 27평 두 곳 모두 커다란 욕조가 있고 샤워실도 따로 있고
욕실이 아주 넓게 잘 되어 있었다.
(50평대는 히노끼 욕조가 있어서 더 좋았음)
숙소 내에서도 충분히 온천욕이 가능했다.
7. 모든 것을 리조트 내에서 해결 가능하다.
스플라스 리솜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 2박 3일을 있어도 될 정도로 곳곳에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 키즈카페, 체험 카페, 야외놀이터, 오락실, 식당, 카페, 편의점 등등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 또는 부모님과의 여행도 추천한다.
스플라스리솜 숙소 후기 / 스플라스리솜 맛집 확인은 아래글 참고 ↓↓↓↓↓↓↓↓↓↓↓↓
[스플라스 리솜] 가족여행 추천 리조트&객실(플렉스타워 G50 후기)
[스플라스리솜 맛집] 본가 두부 전문점 (물놀이 전/후에 아이와 가기 좋은 식당 두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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