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12월 23일에 롯데월드를 방문하였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토요일인 23일에 방문하였는데,
눈치싸움에 성공하여서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그래서 롯데월드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차게 즐기고 왔다.
주차
검색을 해보니 주차는 오전 9시 까지는 가야지 여유가 있고 9시 이후로 5분 단위로 상황이 급격하게 변한다고 했다.
우리는 9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주차가 아직 여유로웠다.
그렇다! 우리 가족은 눈치싸움에 성공한 것이다.
롯데월드 오픈은 10시이지만, 자차를 이용한다면 10시 전에 주차를 해야 한다.
검색을 하다 보니, 롯데호텔 주차장과 어드벤처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으니 어드벤처 주차장 진입이 힘들 경우에 롯데호텔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된다는 팁이 있었다.
주차 정산은 어플에서 가능하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했다면 하루종일 있어도 하루 최대 3,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예매
표 예매는 롯데월드 어플에 들어가서 각종 카드 할인을 받아서 1인당 3만 원 초반에 구입하였다.
네이버 예약보다 카드할인 활용이 더 저렴했다.
어린이의 경우 롯데월드 차원에서 1인 3만 원으로 할인 중이었다.
매직패스
5회에 5만 원가량하는 매직패스는 놀이기구를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는 티켓이다.
자유이용권과 별도로 돈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사람들은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서 구입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다.
팁이 있다면 오전 9시에 나오는 당일 취소표를 노려보는 것이다.
어플에서 수시로 잔여수량이 확인 가능하다.
우리 가족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매직패스를 안 하길(못한 것이) 잘한 일인 듯.
인기 많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지 않는다면 굳이 필요는 없는 듯.
놀이기구 이용 팁
대기시간 확인하기
롯데월드 어플을 통해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처럼 '대기시간 100분'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초록 < 노랑 < 주황 < 빨강의 색깔버튼을 통해 혼잡도를 확인 가능하다.
초록이 여유롭고 빨강은 혼잡함을 표현한다.
탑승예약제 활용하기
롯데월드의 가장 큰 장점인 듯.
롯데월드 놀이기구 중에 몇 개는 예약발권을 통해 탑승예약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여러 개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탑승예약 기능만 잘 활용하여도 최소 몇 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탑승예약이 가능한 놀이기구는 스페인해적선(바이킹), 후렌치레볼루션, 풍선비행, 키즈토리아(유아), 언더씨킹덤(유아)이다.
내가 예약기능을 활용한 놀이기구는 바이킹, 풍선여행이었다.
예약기능을 활용해 아이가 좋아하는 바이킹을 두 번이나 탈 수 있었다.
탑승예약기능 활용 팁은?
오픈런을 한다면 바이킹으로 가서 탑승예약을 해놓고 바로 건너편의 신밧드의 모험에 줄을 선다.
그리고, 바이킹 탑승 시간이 되기 전까지 그 주변의 놀이기구를 즐긴다.
그 사이에 풍선비행 예약도 해두면 좋다.
1시에 오후 예약을 시작한다고 공지되어 있었지만 거의 20분 전부터 발권을 시작했다.(시간을 왜 안 지키는 거지?)
따라서, 예약 발권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안 되고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탑승예약발권은 탑승인원 모두가 함께 대기해야 한다. 한 명만 대표로 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챙겨가면 좋을 준비물
물
비싼 물과 음료들만 판매 중이다. 따라서 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간식거리
하루종일 놀 계획이라면 식사 사이사이에 간단하게 당을 올릴 수 있는 간식이 필요하다. 과자나 젤리 같은 작은 간식들이 유용하다.
휴대용 의자
아코디언 의자를 들고 다니면서 긴 대기시간 동안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웠다.
현장 기념품 샵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비쌌다.ㅜㅜ 어린이용 아코디언 의자가 16000원 이었나?
다리가 아파하는 둘째를 위해 급하게 사려다가 쿠팡에 검색해 보니 쿠팡이 훨씬 저렴해서 구매할 수 없었다.ㅜ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방문 시에 미리 구입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구입해야 겠다.
아동용, 성인용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의 아코디언 의자를 내일 바로 배송 받을 수 있으니 급하신 분은 아래 쿠팡 로켓배송으로 고고!!
기타 생각나는 팁
▶ 어플을 활용하자.
어플을 통해 이용권을 등록하면 대기시간도 확인이 가능하고, 주차정산도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어플을 통해 지도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선을 계획하는데 유용하다.
▶ 오픈런을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오픈런을 하자. 주로 오픈런하는 연령대는 중고등학생 이기 때문에 이른 오전 시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는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탈 수 있었다.
▶ 겨울에 방문 예정이라면 두꺼운 외투는 물품 보관소에 넣어 놓고 가볍게 다니길 추천한다.(현금 2천 원)
실내 어드벤처가 정말 따뜻한 온도는 아니니, 플리스 정도는 입어 주는 게 좋다.
▶ 낮 퍼레이드 시작할 즈음에 회전목마를 대기 없이 탈 수 있다.
▶ 저녁 퍼레이드가 끝나고 시작하는 매직캐슬 라이츠업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미리 이동하는 것이 좋다.
퍼레이드를 보고 매직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인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직캐슬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롯데월드는 많은 놀이기구를 타겠다는 큰 기대 없이 방문한다면 퍼레이드나 공연관람만으로도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실내이기 때문에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방문해서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우리 아이들이 다행히(?) 무서운 놀이기구를 아직은 좋아하지 않아서, 함께 공연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힘들게 기다리는 시간 없이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고 올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시즌을 추천한다!
하! 지! 만!
에버랜드를 수시로 다닌 용인시민의 입장에서, 두 곳을 비교한다면...... 에버랜드의 압승!!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건데, 롯데월드는 너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에버랜드와 달리, 롯데월드는 내가 초등학교 때, 대학교 때, 직장인 때 갔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계절에 한 곳을 방문해야 한다면 에버랜드를 추천한다.
에버랜드 방문 팁이 필요하다면 아래 10년 동안 에버랜드를 이용한 용인시민의 방문 팁을 꼭 숙지하고 방문하시길!!
에버랜드 방문팁! 필수 준비물! - 스마트줄서기까지 마스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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