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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리뷰

[보홀 여행 2일차] 아브라함 보홀 리조트, 키즈 네일(더네일), 할로 망고, 알로나 비치, 게리스그릴 후기

by 윤쏘야 2025. 2. 26.

입국한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보홀 여행 2일 차이다. 

거의 한국시간 새벽 3시쯤에 잠이 들었기 때문에 2일차는 설렁설렁 보홀의 분위기를 살펴보는 날로 정해 보았다.

입국팩으로 이용했던 단비 리조트에서 3박을 예약한 아브라함 보홀 리조트로 이동하였다. 단비 리조트에서 알로나비치까지 운행하는 셔틀이 30분마다 있었기 때문에 셔틀을 이용하여 알로나 비치 맥도널드까지 이동하였다.

그리고 맥도날드 앞에서 다시 툭툭이를 타고 아브라함 보홀 리조트로 이동하였다.

 

아브라함 보홀 리조트

예약방법 : 아고다

가격: 1박당 약 15만원

룸컨디션: 연식이 있었지만 침구 및 내부는 깔끔

부대시설: 수영장이 꽤 크고 깊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했다. 가족들이 주로 숙박하는 리조트 쪽이 아니라 도미토리가 있는 쪽에는 2미터 깊이의 수영장이 있었다. 주로 서양인들이 묵는 숙소라 분위기가 젊고 활기찬 분위기였다. 

 

 

중간에 있는 풀바 느낌의 야외 레스토랑에서는 각종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당구대와 여러 가지 보드게임도 준비되어 있었다.

 

 

오전 11시,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룸이 준비 되었다며 얼리 체크인이 되었다.

그 덕에 생각지 않던 리조트에서의 수영을 하게 되었다. 점점 더워질 시간이라 돌아다녔다면 아이들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정말 굿 타이밍이었다.

 

 

아브라함 리조트 1층은 베란다에서 풀이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풀억세스 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들 투어를 나갔는지, 낮에는 프라이빗 풀처럼 우리 가족만 수영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간단하게 리조트 풀바에서 피자와 돈가스 같은 음식을 시켜서 요기를 하고 물놀이, 계속 물놀이를 즐겼다.

피자와 돈가스가 생각보다 맛있었고, 나초를 먹으려다 품절되어 대신 시킨 팝콘은 약간 별로 였다.

 

 

수영하다 마시는 산미구엘은 말해 뭐해~~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이 휴가의 찐이지!!

그렇게 한참을 물놀이 후 4시가 다 되어서야 알로나 비치 쪽으로 구경을 나가본다.


더네일

나트랑에서 키즈네일을 하고 좋았던 기억에 알로나 비치로 나가서 키즈네일을 하는 곳을 바로 찾아가 보았다.

아이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약 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젤네일을 할 수 있다.

 

 

한국인 사장님이라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어른들은 바로 옆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휴식을 취하였다.

 

 

결과물은 너무 귀여웠고, 여행 끝나는 날까지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예쁘게 잘 유지되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여행 중에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그럴 일이 없었다. 

 


BO'S 커피

네일숍 옆에 있던 카페의 카페 분위기가 한국에 있는 카페의 느낌이라 그냥 편하게 들어가 보았다.

말차가 시그니처의 느낌인 것 같아서 평소 녹차라떼를 좋아하는 나는 기대를 하면서 주문하였다.

맛있는 말차 라테를 기대했건만...... 분명히 라테인데 왜 우유가 아니라 물이 들어간 말차 느낌이지??ㅜㅜ

이 카페에서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할로 망고

유명하다는 할로 망고가 마침 네일숍 바로 앞에 있다. 보이면 들어가야지.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매장이 사람으로 가득가득하다. 

음료의 맛은 기대만큼 진하고 맛있었다.

여행이 끝날 때까지 느꼈지만, 보홀에서는 한국인이 추천하는 맛집에 가면 실패가 없다.

 


알로나 비치

이제 그 유명하다는 알로나 비치로 이동~~ 밝을 때 와보고 싶었는데, 우연하게 들른 기념품샵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려서 알로나비치에 왔을 때는 벌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어두워지고 있었다.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해변을 더 돌아보지는 못하고 다시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아 그 근처를 돌아다녀 보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바다를 바라 보고 왼쪽으로 가면 마치 부산 광안리를 연상시키는 비치바들이 있었다. 오른쪽 해변쪽은 조금더 로컬의 느낌이다.


게리스 그릴

알로나 비치 쪽 불쇼 하는 근처에 몇 개의 식당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 개리스 그릴이 있다. 여기도 한국인 관광객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시켜보았는데 모든 메뉴가 중급 이상의 맛이라 만족스러웠다. 

 

 

 

 

도가니탕 같은 국물 메뉴는 우리 둘째가 야무지게 밥을 말아서 잘 먹었고, 워낙 유명한 오징어 숙회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닭꼬치도 소스가 참 맛있고 불맛이 가득해서 지금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다. 

30분 정도 대기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서 먹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30분 정도 대기할 가치는 있었다.

 

 

가게 안쪽 테라스 쪽에서는 불쇼도 잘 보인다. 불쇼를 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들었는데, 타이밍만 잘 맞으면 불쇼도 편하게 공짜로 볼 수 있을 듯. 우리는 잠깐 보고 식당을 떠났다.


과일가게

알로나비치에서 아브라함 보홀 리조트로 가는 길에 큰 과일가게가 있다. 우리 큰딸이 망고스틴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망고스틴을 사주겠노라 약속을 했는데...... 제 철이 아닌지 한국에서의 가격만큼 비쌌다. 1kg에 거의 2만 원가량...... 트레이더스에서 사 먹던 가격과 비슷해서 첫날만 하루 사 먹고 못 사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필리핀은 망고가 참 맛있었다. 여행 막바지에 둘째가 망고 맛에 눈을 떠서 망고를 한 번 사 먹었는데, 망고를 매일매일 사 먹었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후회가 남았다.

 

이렇게 본격적인 보홀 여행이 시작된 보홀여행의 2일 차는 비싼 망고스틴을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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