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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서울시청맛집 카페 완벽코스 - 진주회관, 커피앤시가렛

by 윤쏘야 2023. 10. 20.

 
서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오래간만에 서울 나들이.
 
강북에 사는 친구의 맛집 안내에 따라 기막힌 코스로 서울나들이를 제대로 하고 왔다.
 
진주회관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커피앤시가렛 에서 커피 코스.
 
이 코스 완전 추천추천!!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위치

위치는 시청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외관

명성에 비해 밖에서 보았을 때 건물이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아서 의외였다.

서울콩국수맛집

 


 

내부

서울콩국수맛집

 
들어가자 마자 딱 보이는 매장의 모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매장은 생각보다 꽤 넓다.
깊숙하게 안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었다.
반대쪽으로도 입구가 또 있는 것 같았다.
 


메뉴

서울콩국수맛집

 
콩국수가 15,000원이라니......비싸긴 하다.
요즘 물가가 문제 인건지, 이 집이 비싼 건지.
 
콩국수 맛집이지만 콩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직장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회식메뉴의 대표메뉴인 삼겹살 등등의 고기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콩국수와 섞어찌개.

서울콩국수맛집

 
섞어찌개는 부대찌개처럼 보이지만 또 완전 부대찌개의 맛은 아니다.
부대찌개에 들어 있는 재료에 삶은 오징어가 더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대찌개보다 덜 느끼해서 맛있었다.
약간 쌀쌀하고 비가 왔던 날이라 따뜻한 국물요리가 딱인 날이었다.
 

서울콩국수맛집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다.
 

서울콩국수맛집

 
다음으로 나온 콩국수.
양이 꽤 많다.
그리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오직 면과 콩국물뿐이다.
 
걸쭉하고 진한 오직 콩만 간 듯한 건강한 맛이다.
자극적인 맛도 감칠맛도 없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가 보다.
 
면도 그냥 소면이 아니었고 특이했다.
면 또한 콩국수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데 한몫하는 듯했다.
 
지금도 섞어찌개보다는 콩국수가 더 생각난다.
또 먹고 싶네.


커피앤시가렛

 
식사 후 커피는 커피앤시가렛 이라는 카페로 갔다.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운 좋게 시티뷰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점점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의 방문으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위치는 진주회관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위치에 있다.

 

 


내부의 모습

커피앤시가렛

 
입구로 들어서면 시티뷰가 보이는 창이 있는 내부가 보이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숨겨진 공간이 나온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커피앤시가렛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시티뷰.
날씨가 안 좋은 날이라 먼 산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위에서 고층빌딩 숲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았다.
날이 좋은 날 오면 멀리 있는 산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을 듯했다.
날 좋은 날 한 번 더 가야 하나?
 

커피앤시가렛

 
뭔가 힙해 보였던 카운터?
오픈형 주방.
 

커피앤시가렛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베이커리도 몇 개 있었는데 다 먹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맛을 못 봐서 너무 아쉬움ㅜㅜ
 

커피앤시가렛

 
한쪽에 전시되어 있던 굿즈들.
카페회사가 좀 큰가? 굿즈까지 있다니......
과연 사는 사람은 있는 걸까?
 


메뉴

커피앤시가렛

 
여기는 아메리카노보다는 맛집이 맛있는 카페인 것 같았다.
시그니처 메뉴가 라떼 종류였다.
 
배가 불러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다가 시그니처라는 솔트 스카치 라떼를 주문하였다.
친구는 콜드브루 코코넛을 주문함.
 
커피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다 하나씩 맛보고 싶었다.
그러지 못해 아쉽구먼ㅠ
 

커피앤시가렛

 
배가 부르니 작은 브라우니 하나만 주문해 봤다.
브라우니가 특유의 쫀득함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커피는 말해 뭐 해~ 맛있는 라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커피앤시가렛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는 시청광장을 걷고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걷고 주변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매번 약속은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강남에서만 잡다가 오래간만에 강북을 나갔더니, 강북이 더 좋네?
나의 첫 직장 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해서 정이 가기도 하고,
수많은 고층 빌딩 사이사이에 옛 궁이나 옛 터가 남아서 공존하는 모습이 진정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느낌이 좋았다.
 
종종 강북을 찾도록 해야겠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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