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만나는 대학생 때 같은 기숙사를 썼던 친구들.
1년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하는 만남이기에 좋은 곳에서 힐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핫플을 잘 모르는 나와 다르게 핫플을 잘 아는 친구가 데려간 곳이 보메청담입니다.
친구 왈, 본인이 청담에서 핫하다는 브런치 집을 몇 군데 가보았는데 보메청담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양도 많다고 했습니다. 양도 많다는 것이 포인트!!
청담동의 레스토랑의 메뉴 하나의 기본 가격대가 3만 원대인데, 다른 곳은 정말 양이 코딱지만 했다는 친구의 증언ㅋㅋㅋ
하지만 청담보메는 맛과 양에서 아주 만족스러워서 벌써 여러 번 방문을 하고 했고 청담동에서 약속이 있으면 꼭 온다고 하네요.
그럼 보메청담 내돈내산 방문후기를 볼까요?
내돈내산 후기
1. 위치 & 주차
1) 위치
저는 경기도민이기에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가 버거킹이 나오면 좌회전해서 쭉 올라가면 됩니다.
약간의 언덕이 나오고 울프강 레스토랑을 지나쳐서 쭉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편으로 청담보메가 보입니다.
2) 주차
발렛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예약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핫한 곳이기 때문에 꼭 예약하고 방문하시기를 추천해요.
11시에 예약했더니 오후 1시 20분까지 식사가 가능했어요~
2. 외관
가면 모양의 의자 같은 조형물이 보이면 그곳이 바로 보네청담입니다.
이 건물에 메이크업 샵이 있었던 건지, 식사 중에 종종 연예인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김정화 씨를 봤다는~~ 역시 연예인은 다르더라고요~
의자 같은 조형물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저는 배경과 어울리지 않네요ㅜㅜ
다시 한번 화사한 옷을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또 갤러리 같은 모습의 입구가 나타납니다.
작품 같은 거울이 있어서 거울 앞에서도 찰칵 사진을 찍어 봅니다.
참 이런 곳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자들이 딱 좋아할 만한 곳이 아닌가 싶네요.
3. 내부
내부는 널찍널찍 갤러리 같은 모습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멋진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생화들이 마치 결혼식장을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화사한 옷을 입고 온 친구가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이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화사한 꽃과 어울리는 화사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는 테라스 자리고, 봄가을에는 윗 뚜껑이 열려서 테라스 자리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날은 한여름이라 뚜껑은 열리지 않았지만, 창이 커서 밝고 좋았어요.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 자리 추천합니다.
화사한 옷을 입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배경입니다.
테라스 자리 외에 안쪽 내부의 모습은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라스 자리가 더 좋네요.
4. 메뉴 & 가격
음식메뉴
음식은 청담동 답게 가격대가 있었어요.
기본 3만 원대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에 메뉴 설명이 잘 되어 있기는 했지만,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네이버에 메뉴와 함께 사진이 나와있네요.
아래 버튼을 눌러서 메뉴와 실제 사진을 확인해 보세요.
음료메뉴
아메리카노가 만원이니,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 아시겠지요? ㅎㄷㄷ 비싸네요ㅜ
커피는 한 번 리필이 되니 꼭 리필해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가능합니다.
디저트 메뉴
배가 불러서 디저트를 먹지는 않았지만, 카운터에 있던 디저트 메뉴들도 하나 같이 너무 이쁘고 맛있어 보였어요.
다음에는 디저트도 도~~ 전!!
5. 내돈내산 후기
식전빵이 먼저 나옵니다. 빵 옆의 저 스프레드가 정말 맛있어요.
달달한 생크림 같기도 하고, 카약소스 같기도 한데 그 위에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어요.
리필이 가능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아... 정말 정말 맛있었던 프렌치토스트.
제 친구는 먹어본 프렌치토스트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입에도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 보니 그 맛이 또 생각나네요. 또 먹고 싶어요ㅠㅠ
프렌치토스트 좋아하신다면 꼭 주문하시길 바라요~~
그다음으로 크리미 관자 샐러드.
이 메뉴도 유명만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부드러운 관자와 아삭한 미니양배추가 크리미한 소스와 매콤한 페퍼를 만나서 느끼하지 않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었어요.
전채 요리라서 양이 적다는 것이 흠이었지만, 맛은 손색이 없었어요.
아흑 또 먹고 싶네요.
치즈가 마치 꽃같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라구비앙코.
이 메뉴도 보메청담의 베스트 메뉴라고 합니다.
트러플 향이 강하게 나는 고급진 스파게티 메뉴입니다.
이것도 맛있었어요.
양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여자 셋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양이 많은 친구는 약간 아쉬워하긴 했지만, 보통의 식사양이라면 인원수 대로 주문하면 될 것 같아요.
커피와 주문했던 자두에이드.
자두에이드를 파는 곳이 없어서 잘 못 먹기는 했지만, 자두에이드가 원래 이런 맛인가요?
과일 그대로의 자두맛이 나는 에이드였어요.
이 자두에이드를 먹고 자두청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6. 재방문 의사
돈만 많으면 자주 가서 메뉴 하나씩 다 시켜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괜히 비싼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념일에 비싼 음식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해야겠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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