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나들이 나갔다가 들어가는 길에
맛있는 빵이 먹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지역 카페를 급 검색하여 방문하게 된.
마북 173 - 베이커리 카페
지역 카페에서 동네 아줌마들이 추천하는 곳은
실패가 없다는 것이 이번에도 증명됨!!
1. 위치 & 주차
1) 위치
마북동은 차가 많이 없고, 길은 널찍널찍해서 초보가 운전하기에도 좋다.
2) 주차
매장 2층에서 주차장을 바라본 모습이다.
매장 앞에 이렇게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걱정 마시길!!
2. 외관
세모지붕 모양의 집 모양이 인상적인 회색톤의 깔끔한 2층 건물이다.
3. 내부
1) 1층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빵 진열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스텐레스 느낌이 강한 깔끔한 카운터와 주방이 보인다.
맞은편으로 4인 테이블이 2개 있는데,
2층에 넓은 테이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여기는 주로 대기 공간일 듯.
빵 진열대 곳곳에 제빵사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상장, 자격증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전국 베이커리 경연대회 대상이라니!! 빵 맛이 너무 기대되는걸?
괜한 빵 맛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신뢰감이 쑥쑥!!
2) 2층
좌측의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통한다.
2층은 정말 넓다.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해서 프라이버시 보호도 되고 층고도 높고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노트북을 가지고 혼자서 작업이나 개인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광경은 주로 스타벅스 같은 대형체인에서 잘 보이는데, 여기는 이 동네의 스타벅스 느낌의 공간이랄까.
나 같은 타지인 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라 더 믿음이 갔다.
넓어서 휑해 보일 수 있는 공간들을 식물들로 채워 넣어서 깔끔하지만 삭막하지 않은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2층에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이 아님에도 참 깔끔하다는 생각을 했다.
곳곳에 생수와 종이컵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준비되어 있는 아기의자와 스페어 체어를 보니,
고객들을 생각하는 주인장의 섬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기의자가 넉넉해서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4. 메뉴 & 가격
1) 베이커리
워낙에 동네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곳인지,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 뿐만 아니라, 빵만 사서 가는 손님들도 많았다.
그래서 빵이 금방금방 소진되는 것 같았다.
몽블랑, 연유바게뜨, 치아바타 등등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대는 6천원대까지 다양했다.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
머랭 쿠키, 에그타르트, 파이, 쿠키류도 있었다.
스모어 쿠키가 크고 맛있어 보여서 너무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트해야 하니 참자.....
한켠에는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었다.
깔끔 담백한 느낌의 케이크들.
기회가 되면 사 먹어 보고 싶었다.
2) 음료
아메리카노가 4,500원, 스타벅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양한 차와 과일 주스도 판매하고 있었다.
시그니처 같은 173라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오미자 에이드도 있었다.
5. 맛
몽블랑, 에그타르트, 초코크로와상, 꽈배기, 호두파이 등등 3만 원어치가 넘는 빵을 사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2층이 마음에 들었던 아이들이 먹고 가자고 해서
매장에서 초코크로와상과 호두파이를 커피와 함께 맛보았다.
초코 크로와상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종종 사 먹는 빵이다.여러 다른 빵들과 비교했을 때도 정말 맛있었다.초코가 너무 달지 않은 고급 초코의 맛이었다.둘째가 너무 잘 먹어서 많이 먹기 미안할 정도ㅋㅋㅋ
호두파이는 첫째가 골랐는데 이 또한 어찌나 잘 먹는지 맛만 보고 포크를 내려놓았다.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 173 라테를 맛보았다.
산미가 없고 고소한 맛의 커피였다.
173라떼는 진하고 고소했다.
3만 원 치 넘는 빵을 사서 그런가...
서비스라며 팔고 남은 빵을 냉동한 냉동빵을 하나 넣어 주셨었다.
집에 와서 냉동해 뒀다가 아이 간식으로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줬는데...
아니... 냉동빵인데 이리 맛있을 일인가??
겉바속촉. 담백한 빵에 고소달콤한 베리류와 견과류가 씹히는 식감이 일품 이었다.
바게트 안에 견과류가 한가득 이어서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첫째는 잼을 발라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며 혼자서 거의 다 먹은 듯.
나는 서비스로 받은 이 빵을 다시 사러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다.
6. 재방문 의사
빵이 너무 맛있어서 빵만 사러도 재방문해 볼 생각이다.
나오다 보니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만든 빵이라네?
건강에도 좋은 빵이 맛도 좋다니!!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먹여야 한다면 양심상 건강한 빵으로 먹어야지ㅋ
서비스로 받았던 저 빵을 구매하러 꼭 재방문할 예정이다.
잘 몰랐던 마북동에 맛집들이 참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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