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한 타임빌라스.
와...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조경과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서 나들이 겸 와 볼만 하다.
타임빌라스는 유리로 되어있는 삼각형 모양의 건물들이 시그니처이자 독특한 형태인데 그 건물이 대부분 카페였다.
애들 간식도 먹을 겸 티타임을 가지려고 하는데...... 아.... 카페가 너무 많다.
다 따져보고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성격인 나.
남편이랑 애들은 두고 혼자서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한다.
마치 옷 쇼핑을 하듯이ㅋㅋㅋ
결국 내가 선택한 카페는 어디였을까??
1. oops-a-daisy(웁스어데이지)
외관
oops-a-daisy는 놀이터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삼각형 지붕의 건물들과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
입구로 들어서면 천장이 높은 온실의 느낌이다.가운데에 커다란 잎의 열대식물이 있고 주변으로 빙 둘러져 테이블이 놓여 있다.
메뉴 & 가격
아메리카노 5,200원으로 스타벅스보다는 조금 비싼 느낌?
베이커리도 있었는데 놀이터 근처라 간식 먹는 어린이 손님이 많아서인지 베이커리가 많이 비워져 있는 상태였다.
휘낭시에가 3천 원 대로 보통의 베이커리 카페와 비슷했다.
야외 테라스가 입구 양옆으로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대기하기에 좋은 위치였다.
하지만 만석임에도 음료 대기하는 사람도 많고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주변 정리가 안 된 느낌이라 oops-a-daisy는 패스.
2. Podium Coffee(포듐커피)
외관
두 번째로 들어간 본 곳은 Podium Coffee(포디움 커피)
삼각형 모양의 지붕을 가진 통창의 건물이 참 아름답다.
내부
여기도 웁스어데이지만큼 붐볐다.
하지만 조금 더 뒤쪽으로 가니 안쪽 아울렛 매장과 연결된 쪽에 비교적 넓은 홀이 있었다.
빈자리도 꽤 있었고 자리가 널찍널찍해서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기에도 좋은지 유모차 부대도 몇 보였다.
무엇보다 아울렛으로 연결된 쪽의 복도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벤치가 있었다.
이 벤치가 카페의 테이블은 아니지만 커피를 사서 여기서 앉아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말괄량이 애가 둘이나 딸려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는 패스~~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커피는 중상 정도의 가격이었다.
시간 한정 드립 커피가 있고, 커피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여기는 커피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이렇다 할 베이커리가 눈에 띄지 않았다.
아.... 그래서 빈 테이블이 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드네.
여기는 빈 테이블도 있고 자리도 널찍해서 좋았지만 간식거리를 먹어야 했던 우리 요구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패스~~
3. artisan bakers(아티장베이커스)
외관
브런치나 제대로 된 빵을 먹어야겠다면 아티장베이커스로 가야 한다.
내부
베이커리 종류와 양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매장 가운데에 수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테이블이 놓여 있다.
워낙에 손님들이 많아서 카운터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고 빈 테이블은 보이지가 않았다.
빵의 양에 비해서는 테이블이 적은 느낌^^::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지금까지 리뷰한 카페 중에서 아메리카노 기준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매장 뒤쪽으로 아울렛으로 연결되어 있는 쪽에서는 브런치를 판매하고 있었다.
즉석에서 주방에서 만들어서 파는 듯했다.
간단한 식사가 필요하다면 괜찮을 듯.
타임빌라스에서 내가 들어가 본 카페 중에서 빵의 종류가 가장 많은 카페였다.
몽블랑 6,000원, 휘낭시에 3개에 5,000원 이면 가격대는 적당한 듯.
테이블만 조금 여유 있었다면 여기서 티타임을 가졌을 텐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빈 테이블이 없었다ㅜㅜ
4. LALA FLOA(라라 플로아)
외관
내부
내부 테이블 자리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테이블의 수가 많은 카페였다.
그래서 그런지 단체 대관을 해서 매장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지만, 매장 이용에는 크게 제약이 없어 보였다.
테이블이 있는 홀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카운터와 베이커리 진열대가 따로 있어서 조금 더 정리된 느낌의 매장이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1층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올라가 보지 않았지만 2층도 있는 걸 보니 테이블이 많이 있는 편인 듯.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아티장베이커스와 같은 가격이다.
의왕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카페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여기도 베이커리 종류가 많은 편이다.
크림이 있는 종류보다는 스콘, 쿠키, 발효빵 등이 많은 편인 듯.
여기도 괜찮을까... 했지만 옆에 카페가 하나 더 남아있어서 옆의 카페도 가보기로 했다.
5. the Batt(더 밭)
외관
아이들 놀이터 앞에 위치한 the Batt(더 밭)
처음에는 '더밧'으로 이해하고 베이커리 카페려니 했다.
근데 춘천의 유명한 감자빵을 파는 특색 있는 카페였다.
시그니처 메뉴인 감자빵을 모티브로 한 카페로 특색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고 테이블이 빽빽한 편이 아니라 밝고 쾌적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오늘 우리 가족의 티타임은 the Batt(더 밭)으로 결정!!
(돌아다닌 나 너무 고생했어ㅜㅜ)
안쪽 아울렛과 연결된 쪽의 모습,
이쪽으로 들어와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다.
내부
야외 방향의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다.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안쪽 카운터에서 메뉴 주문을 하면 이쪽에서 음료가 만들어지고 나오게 된다.
음료 제조하는 곳의 뒤쪽의 모습.
딱 봐도 널찍널찍하니 쾌적하지 않은가?
밭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다.
음료 제조하는 곳의 뒤쪽으로는 서비스 셀프바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감자빵을 골라서 계산하면 봉투에 담아주는데 그걸 저기 종이 접시에 덜어서 데워 먹을 수 있다.
메뉴
the Batt(더 밭)에는 시그니쳐 음료가 있었다.
서리태 라테와 딥코코프레소. 이런 시그니처 메뉴는 먹어봐야지!!
아메리카노는 4,500원으로 내가 들러 보았던 카페 중에서 가장 저렴!!
단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먹을만한 과일 주스 종류가 없었다.ㅜㅜ
대신 우유를 베이스로 한 아이들 음료와 식혜가 준비되어 있었다.
카운터 앞쪽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맛의 감자빵을 볼 수 있다.
한 개 가격은 3,800원.
감자빵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나는 오리지널 감자빵, 마늘감자빵, 초당옥수수 감자빵을 주문하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나는 오리지널 감자빵이 제일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초당옥수수 감자빵이 제일 맛있다고 하였다.
마늘감자빵은 그럭저럭... 치즈를 선택할걸 그랬나? 하는 약간은 후회?ㅋㅋㅋ
감자빵은 쌀가루로 만든 건강한 음식이라고 하니 먹고 나니 속도 편한 것 같은 느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연한 커피 맛이었고 서리태 라테는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몇 모금 마시면 다 없어질 정도의 양........(사진은 한 모금 마신 것ㅋㅋ)
너무나도 맛있었지만 양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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